'중고차 사기' 걱정된다면…직거래보다 전문업체가 믿음직

입력 2024-01-30 16:00   수정 2024-01-30 16:01


2024년 새해를 맞아 중고차를 거래하는 경우가 많다. 중고차 거래 과정에서 사기 등 문제가 생긴다면 피해가 크다. 조금이라도 비용을 아끼려고 직거래를 했다가 시간과 돈을 모두 날리는 경우도 부지기수다. 안전하고 편리한 중고차 거래를 위해선 다년간의 노하우가 쌓인 전문업체를 통하는 것이 합리적이다.
○수그러들지 않는 잡음
중고차 시장은 대표적인 ‘레몬 마켓’이다. 겉보기에는 달콤할 것 같지만 막상 맛을 보니 시큼한 레몬처럼 중고차 시장은 소비자와 판매자 사이에 정보의 비대칭이 있다. 이에 소비자 피해가 잇따르는 곳으로 인식된다.

더욱이 최근엔 중고차를 팔겠다는 사람과 중고차 딜러를 모두 속이는 사기 범죄도 사례도 빈번하다. 차주에게는 딜러인 척, 딜러에게는 차주인 척 연락하고 거래 대금을 제3인 명의 계좌로 보내도록 하는 사기를 벌이는 것이다.

중고차를 이용한 대출금 사기도 있었다. 서울 동대문경찰서는 최근 한 중고차 판매 업체 대표를 입건했다. 20대 청년 수십 명에게 중고차 대출 명의를 빌려주면 아르바이트 비용을 주고 대출 할부금을 대신 상환해 주겠다고 속인 뒤 잠적한 사례다.

이런 문제들로 중고차 시장에 대한 신뢰는 매우 낮은 편이다. 한국소비자연맹이 2022년 1000명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 시장 신뢰도는 14.8%에 불과했다.
○약은 약사, 중고차는 車전문가에게
중고차업계와 관련 기관은 신뢰도 높은 서비스를 제공하고 제도를 정비하는 등 꾸준히 시장 정화에 나서고 있다. 소비자로서는 믿을 수 있는 전문업체를 통하는 게 가장 쉽고 편한 중고차 거래 방법이다.

현대글로비스는 2001년 중고차 경매 사업에 뛰어들었다. 중고차 중개 플랫폼 오토벨을 통해 국내 최대 중고차 사업자가 됐다. 오토벨 서비스를 통한 누적 중고차 거래 데이터는 150만 건 이상이다. 내차 팔기, 내차 사기, 스마트옥션(경매) 등 믿음직하고 수준 높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마음 편한 내차 팔기’ 브랜드 슬로건이 보여주듯 그동안 얼마나 많은 소비자가 불편했을지 이해하며 중고차 거래 서비스를 제공한다.

오토벨은 부당하게 중고차 가격을 깎아서 매입하는 일이 없다. 딜러 입김에 좌우되는 게 아니라 데이터로 판단하기 때문이다. 150만 건의 중고차 거래 데이터를 인공지능(AI)으로 분석해 정확한 견적을 제공한다.

이처럼 명확한 데이터를 통해 차량 자체만 놓고 진단과 평가를 하기 때문에 업체에 따라 혹은 딜러에 따라 가격이 변하지 않는다. 부당한 감가를 당할 가능성이 현저히 작다. 전문가가 꼼꼼히 진단한 결과를 바탕으로 내부 빅데이터로 진단해 차량 가격을 알려준다. 딜러가 아닌 전문 평가 컨설턴트가 고객의 차량을 평가하고 매입한다.

최근 오토벨 플랫폼의 내차 팔기 시스템은 편리하게 개편됐다. 언제 어디서든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고객 편의성 증대를 위해 오토벨에서는 전문가 무료 방문 견적 온라인 예약 시스템도 도입했다. 고객이 원하는 시간과 장소만 입력하면 오토벨 전문 평가 컨설턴트가 찾아온다. 상담부터 매각, 명의 이전 등을 ‘원스톱’으로 처리해준다. 시간을 아낄 수 있다. 차량 평가 후 플랫폼으로 내 차량의 견적 리포트를 확인하고 버튼 하나로 매각 결정이 가능하다.

이정민 현대글로비스 책임매니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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